리더십에 관한 책을 읽다가 느낀 점이 있어서 생각을 정리했다.
지구상의 모든 생물은 자기 DNA를 남기려는 본능이 있다. <이기적 유전자> 책과 같은 진화론적 근거에 둔 과학 도서들도 많이 있다.
좋은 리더는 자신과 닮은 리더를 남기려는 본능이 있다고 한다. 리더의 자리로 올라가면 모든 것을 챙길 수 없게 된다. 그렇기에 자신을 보조하는 사람이 있어야 또는 대신 성과를 창출해 줄 사람이 있어야 많은 일을 감당하게 되고 더 성장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리더를 보아 왔고, 또한 지원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쉽게도 나는 그들을 지원하는 지원자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만약 그들을 잘 지원했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 자리에서 업무를 하고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 조금은 바보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뒤늦은 후회는 안 하니 만도 못하다.
지금 같이 일하는 동료, 후배는 어떻게 생활하면 좋을까? 리더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을까? 리더의 자리는 좋은가? 필자는 좋다고 말하고 싶다.
무한히 성장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올라가고 부작용 없이 내려오면 된다. 내려오는 연습은 또 다른 영역이다. 산을 오를 때 보다 내려 올 때 더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방심하는 이유도 있지만 그 만큼 고려할 사항이 많다는 뜻이다.
아무튼 일단 직장에서는 성장하고 봐야 한다. 성장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상사, 동료 그리고 후배가 있다. 직장(사회)생활은 사람과 사람이 만들어 가야 함으로 다양한 사람과 같이 호흡하고 협업하면서 살 수밖에 없다.
직장생활하면서 만날 수 있는 1장(리더), 2장(동료),3장(후배)의 다양한 유형을 알아보았다.
리더가 되어 이끌거나,
동료로서 돕거나,
후배로서 따르거나,
선택해야 한다.
이봉우
정보관리기술사, IT 공학석사
‘88년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를 시작하였고, 현재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상품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다. 짧지 않은 직장생활 통해 소중한 삶의 지혜를 얻게 되었고, 성공적인 직장인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후배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꿈과 비전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에게 방향성과 가시성을 보여주는 Life 멘토로서 미래와 사람을 고민하는 기술사가 되고자 노력 중이다.
저서로는 《IT 대학생을 위한 착한 멘토링》, 《젊음은 축복》, 《너니까 가능한 거야》,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때도 알았다면》, 《돈되는 직장생활 1,2,3》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