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직장생활 시리즈 3번째이며 마지막이다.
우리는 입사하고 일하고 그리고 떠나고 다시 일하고 쳇바퀴 돌듯이 살다가이세상을 떠나게 된다. 일을 하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살아가는 이유인 것 같다. 만약 일어나서 할 일이 없다면 얼마나 허망하겠는가? 정신없이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다.
어느 곳에서 정을 붙이고 열심히 일을 했지만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오직 사람만이 이를 부정하면서 더 오래 머물려고 하고 이세상을 떠나지 않으려고 한다. 떠날 때를 알았다고 하더라도 인정하기에는 큰 결심이 필요하다. 겸손하게 새로운 곳을 알아봐야 한다.
그럼 언제 떠나야 하는가? 그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영원히 떠나지 않고 현재의 자리에서 일을 할 수도 있다. 잘 떠나기 위해서는 대체적으로 3가지를 역량이 있어야 한다. 판단력 > 실행력 > 절제력이다.
빨리 파악하고 꾸준히 실행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절제를 유지한다면, 끝까지 임무를 다할 때까지 쓰임을 받을 수 있다.
떠날때도 전략이 필요하다.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리하고 제대로 인수인계하고 떠나야 한다. 항상 마무리가 중요하다. 안좋은 일이 있는 상황이더라도 최대한 예의를 지켜서 떠나는 뒷모습을 멋지게 보여야 한다.
지금 열심히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가?
언제든 떠날 준비를 하되, 다시 일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워야 한다.
이봉우
정보관리기술사, IT 공학석사
‘88년부터 삼성전자에서 근무를 시작하였고, 현재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상품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다. 짧지 않은 직장생활 통해 소중한 삶의 지혜를 얻게 되었고, 성공적인 직장인이 되기 바라는 마음으로 후배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하고 있다.
이상과 현실 속에서 꿈과 비전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에게 방향성과 가시성을 보여주는 Life 멘토로서 미래와 사람을 고민하는 기술사가 되고자 노력 중이다.
저서로는 《IT 대학생을 위한 착한 멘토링》, 《젊음은 축복》, 《너니까 가능한 거야》,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때도 알았다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