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막연했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해냈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이유도 모른채 넉넉히 일을 해내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의 원리는 3단계를 뛰어넘지 않습니다.
세상의 모든 이치는 수집 - 분석 - 제공하는 단계를 거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소화하여 화장실 가는 것과 같습니다.
인풋과 아웃풋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처리하는 일이 있습니다.
누가 그 처리를 잘하느냐가 일의 성과이고 학업의 성과입니다.
앞에서 언급 3가지를 하기 위해서는 스킬/역량이 중요합니다.
행위자가 꼭 사람일 필요는 없습니다. 기계도 될 수 있고, 컴퓨터 SW도 될 수 있습니다.
스킬과 역량을 잘 갖춘 행위자라면 좋은 성과를 만들 것입니다.
스킬은 무엇인가요?
세상의 모든 스킬을 가지고 있을 수 없습니다.
있다면 그것은 조물주나 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일함에 있어 필요한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없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때로는 없는 것 같아서 도전을 포기했는데, 나중에 보니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어떤 문제를 해결할 때
어떤 목표를 수립할 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현황 파악입니다.
즉, 나에게 무엇이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는 단계입니다.
무엇이 있고 없고, 할 수 있고 없고를 찾아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있는 것은 잘 활용하고 없는 것은 외부에서 조달해야 합니다.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은
물물교환으로 가능합니다. 필요한 것을 식별하고 그것을 줄 수 있는 대상에게 요청하는 것입니다.
필요한 것을 구하는 것입니다. 요청하지 않으면 절대 주변에서는 움직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있든 없든 잘 파악하고 준비를 했다고 하면
자신의 역량을 펼칠 장소(놀이터, 일터)를 찾아야 합니다.
처음부터 환영하는 곳은 얼마나 될까요?
꾸준히 두드려야 문이 열릴 것입니다.
찾고, 구하고, 두드리는 모든 행위는 아직 풀지 못한 문제를 획기적으로 풀어버리는 치트키가 될 것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As-Was, As-Is를 파악하여서 필요한 역량/스킬을 확보하고 도전하세요. 그 누구보다 훌륭한 성과를 내길 바랍니다.
두려움이 발목을 잡을 수 없습니다.
생산성은 내가 올리는 것이지, 대신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이봉우
정보관리기술사, IT 공학석사
1988년 삼성그룹 공채로 삼성전자에서 근무를 시작하였고, 현재 삼성SDS에서 클라우드 상품기획자로 근무하고 있다. 삼성 입사 이후, 선배들의 진심 어린 조언에 따라 주경야독으로 기술사와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기술사 취득 이후 재능기부 차원으로 IT 대학생 대상으로 멘토링을 하면서 현실적인 현장의 어려움을 느끼고 이상과 현실 속에서 꿈과 비전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에게 가시적인 방향성과 실제를 보여주는 Life 멘토로서 미래와 사람을 고민하는 기술사가 되고자 노력 중이다.
저서로는 《IT 대학생을 위한 착한 멘토링》, 《젊음은 축복》, 《너니까 가능한 거야》,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때도 알았다면》 등이 있다.